
다낭의 낮은 느긋하고 여유롭다. 하지만 진짜 매력을 알고 싶다면 해가 진 후를 노려야 한다. 다낭의 밤은 낮보다 훨씬 뜨겁고, 흥겨우며, 예상을 뛰어넘는다. 특히 클럽 문화는 다른 동남아 도시들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음악, 퍼포먼스, 조명, 그리고 사람들. 모든 게 다이나믹하게 어우러져 있다.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몇몇 클럽 중 인상 깊었던 곳이 있다.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쉽고, 현지인에게 위치를 물어봐도 대부분 금방 알려준다. 그랩 기사들도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었다. 혼자든, 친구들과 함께든 출입이 수월하다는 점은 여행자들에게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그 안의 분위기다. 들어서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건 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