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에 가족끼리 여행을 갔어요. 날씨도 좋고 바다도 예쁘고, 한가롭게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다가 근처에 소문난 쇼핑 스팟이 있다고 해서 가볍게 들러봤어요. 사실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이게 웬걸… 완전 숨겨진 보물창고였어요. 처음 눈에 띈 건 가방이었어요. 가격표를 보고 살짝 당황했어요. 너무 저렴하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이런 곳에서 퀄리티는 기대 안 하게 되잖아요? 근데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만져보고 살펴봤어요. 스티치 처리도 깔끔하고, 마감도 탄탄했어요. 제가 갖고 있던 정품하고 비교해봤는데 큰 차이를 못 느꼈어요. 특히 티셔츠가 눈에 띄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자수 스타일인데, 퀄리티가 진짜 훌륭했어요. 대부분 다른 가게에서 파는 제품은 프린트라 금방 벗겨질 것 같았는데, 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