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행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꼭 한 번쯤은 구석구석 구경해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어요. 관광지 한복판, 바닷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자리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꽉 채워졌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서 저도 궁금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걸어가면서 무슨 물건들이 있는지 구경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종류도 많고 품질도 꽤 괜찮더라고요.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한가했던 덕분에 아이가 구석구석 구경해도 불편하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다른 여행객들 사이를 비집고 다닐 필요도 없었고, 직원들도 한국어를 조금씩 구사하면서 하나하나 도와줘서 대화도 원활하게 가능했던 게 큰 장점이었어요. 어디를 가도 같은 말투로 “S급이다” “미러급이다” 하며 강하게 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오히려 솔직했어요. “..